세미원은 ‘물(洗)과 아름다움(美)이 만나는 정원(苑)’이라는 뜻으로, 물길을 따라 흐르는 힐링 공간이자 수질 정화 기능을 가진 생태늪입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이곳은 연꽃, 백련, 홍련, 그리고 수련의 화사한 에너지가 가득한 장소로 변모합니다.
연꽃문화제: 보통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전통적인 연꽃 종들이 다양하게 전시됩니다.
빅토리아 수련문화제: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는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 빅토리아 아마존니카를 주제로 한 전시가 이어집니다.
가을 수련문화제: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가을 수련을 중심으로 한 정적인 감상의 장이 펼쳐집니다.
각 축제는 상세한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예술ㆍ체험ㆍ교육 등이 어우러져 연꽃을 매개로 하는 자연과 문화의 교감이 돋보이는 축제입니다.
수련 및 연꽃 전시 메뉴 소개
연꽃 단지 전시
백련(흰 연꽃)과 홍련(붉은 연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해질 무렵 특히 아름답습니다.
페리 슬로컴이 개발한 ‘페리 연꽃’ 품종은 세미원의 자랑 중 하나로, 꽃이 짙고 크며 희귀한 색감을 자아냅니다.
빅토리아 수련 특별 전시
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수련 잎이 떠 있는 모습은 이국적이며 신비롭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야간 촬영 이벤트(사전 예약제)가 열려, 어둠과 조명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장면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연꽃박물관 & 갤러리 세미 전시
2~3층 연꽃박물관에서는 연꽃과 관련된 전시물이 상설 전시됩니다.
갤러리 세미에서는 매년 축제 테마와 연계된 기획 전시 및 사진ㆍ미술 작품 전시가 함께 운영됩니다.
관람 안내 및 입장 정보
입장료
세미원은 유료 입장 시설로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요금 (₩) 비고
일반 5,000원 만 19세 이상
우대 3,000원 만 6~18세, 65세 이상, 경증 장애인
단체 3,000원 50인 이상, 중복할인 불가
무료 만 5세 이하, 양평 군민(1인 1매), 중증 장애인 및 보호자, 국가유공자, 현역 사병 등 서류 지참 必
운영 시간
연꽃문화제: 오전 9시 ~ 오후 9시 (입장마감 8:30)
평일: 9시19시, 주말: 9시21시까지 야간 개장 운영.
오시는 길 & 교통 팁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대중교통: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또는 ‘양수역’ 하차 후 배다리를 이용해 세미원 진입.
주차 팁: 세미원 자체 주차장 외에도, 양서도서관, 세미원 정문 옆, 또는 이른 시간엔 느티나무 주차장(유료) 활용 권장.
예약 및 체험 프로그램 안내
야간 촬영 예약
빅토리아 수련 야간 촬영 이벤트는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9월의 특별한 조명과 밤꽃 풍경을 촬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문화 공연 및 음악회
물 맑은 어울림 음악회: 7월 초중순(5일, 12일) 고가다리 아래에서 무료 개최됩니다.
훌라 공연: 7월 13일 럭셔리한 이국 분위기를 전합니다
취타대 및 전통공연: 7월 26일, 8월 9일 사전 예약후 무료 관람 가능합니다.
서종 하모니카 앙상블: 6월 말~7월 말 야외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체험 프로그램
연꽃 부채 만들기, 손수건 천 염색, 물살이 식물 교육 등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홍이박사의 이야기
세미 마켓: 주말에 친환경 수공예품과 지역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 팁 & 주의 사항
최적의 관람 시기
정오 전후인 오전 9~11시, 혹은 노을이 질 때가 연꽃 사진 촬영 및 감상에 최적입니다.
야간 조명이 켜지는 금·토·일에 방문하면 더운 낮 기온을 피해 여유로운 물놀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준비물 추천
양산, 모자, 선크림은 필수!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엔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아침저녁 서늘한 시간엔 얇은 겉옷을 챙기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메라, 스마트폰 외 보조 배터리, 메모리 카드도 잊지 말고 챙겨가세요.
안전 및 주의 사항
출입로 테두리, 다리 위, 물가에서 사진 촬영 시 안전사고 주의
야간 개장 시 미끄러운 바닥과 습기로 인한 넘어짐 방지
반려견 동반 시 목줄 및 배변봉투 필수, 규정 미준수 시 제재 가능
마무리
몸과 마음 모두 정화되는 힐링 축제
세미원 연꽃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자연과 문화,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코스입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사진과 감동적인 공연, 체험까지 채워져 가족, 친구는 물론 솔로 여행객들에게도 완벽한 여름 나들이 코스입니다.
🌿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축제 기간, 야간 개장 & 공연 일정, 예약제 체험, 아침·저녁 추천 방문 시간 등의 정보만 잘 챙기면, 불볕 더위 걱정 없이 힐링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양평 세미원에서 푸르게 빛나는 연꽃 속을 걸으며 내 마음 속 평온과 깨달음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